건강 / / 2023. 4. 15. 17:00

다한증 질병, 원인 및 증상과 일상생활의 문제점 안내

땀의 배출은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과하게 배출될 경우 일상생활에 다양한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땀이 과하게 배출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다한증의 원인 및 증상과 일상생활의 문제점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다한증의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원인 및 증상

다한증은 생리학적으로 몸에서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현상으로 땀샘이나 자율신경계의 이상소견으로 발견되는 것을 아닙니다. 다한증은 땀이 나는 부분에 따라 부분적 다한증과 전식적 다한증으로 나뉩니다. 부분적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얼굴, 겨드랑이, 가슴, 엉덩이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 다한증은 몸 전체에 땀이 흐르는 것을 의미하며 부분적 다한증보다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 원인으로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생긴 것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교감 신경이 항진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에 심리적, 정신적인 부분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매우 긴장된 상태에서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그 예입니다. 또 비만도 원인이 되며 체중이 과도하게 많이 나갈 경우 체온조절에 이상이 생겨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2. 일상생활의 문제점

땀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 많은 문제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에 다한증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타인과의 악수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스마트폰 지문 인식이 쉽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거나 문서를 다룰 때 불편할 수 있으며 여름철이 아닌 계절에도 땀이 많이 나면서 옷과 양말 등이 젖을 수 있고 변색되기 쉽습니다. 체취로 인해 악취가 생겨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타인과의 만남을 민망해하거나 불편해 할 수 있습니다. 또 발에 다한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젖은 발로 미끄러질 수 있고, 젖은 양말은 발냄새, 무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안면 다한증의 경우에는 여성의 경우 화장이 유지되기 어렵고, 따라서 타인과 대면할 때 힘들어 할 수 있으며 얼굴의 열감과 피부톤이 지속적으로 바뀌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치료방법

다한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들을 주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완치되기는 어렵지만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정확히 관리하면 증상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해 부교감 신경에서 나오는 아세틸콜린이 전달되지 않도록 막아 땀 분비를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콜린성 약물은 전신 건조증, 변비,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복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르는 약물치료도 있으며 염화알루미늄 약물은 피부 표면의 땀샘 구멍을 물리적으로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르는 연고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사용하면 증상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 절제술을 통해 흉강내시경으로 땀 분비에 영향을 주는 교감신경을 절제합니다. 이 수술은 국소적인 다한증의 경우 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부위 외에 다른 부위에서 다시 땀 분비가 증가하는 '보상성 다한증'과 눈꺼풀이 처지는 '호너 증후군'등의 증상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주사를 통한 치료도 가능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신경전달 기능을 차단하고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땀분비를 줄여줍니다. 이는 영구적 효과는 없지만 수개월 간 일시적으로 지속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 발 다한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조 속에 피부를 담그고 전류를 흘려서 치료되게 하는 이온영동 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외에도 인삼차가 원기를 보충해 주고, 혈액을 만들며, 손발을 따뜻하게 해서 마음 진정에 도움이 되므로 인삼차를 주기적으로 섭취해 보거나 계피차도 효과가 좋으므로 섭취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의료적 치료 이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한 생활습관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체중은 땀분비를 촉진하므로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관리를 하거나 신체를 너무 꽉 조이는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으로 긴장감을 주는 카페인 음료나 음주, 자극적인 음식 등을 섭취를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생활 속에서 손 씻기, 샤워하기, 제모하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면 감정적인 부분으로 인한 다한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하므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원인 및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이러한 원인 및 증상에 맞추어 정확한 접근을 하면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완치보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격지 않도록 관리하는 질병이라는 것을 주의하시며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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