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네랄은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글에서는 미네랄의 정의와 미네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미네랄 결핍증 자가진단법을 안내해 보겠다.
미네랄이란 무엇인가
미네랄은 본래 광물이 나는 뜻으로 무기질, 무기염류, 회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체를 구성하고 인체의 성장과 유지 등의 생리 활동에 필요한 원소 중 유기물의 중성분이 되는 산소, 탄소, 수소, 질소를 제외한 다른 원소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는 칼슘, 인황, 나트륨, 칼륨, 염소, 마그네슘은 주요 미레랄 7종이다. 철, 아연, 요오드, 셀레늄, 구리, 망간, 몰리브덴, 코발트, 크롬은 미량미네랄 9종이며 불소, 규소, 스트론튬, 납, 주석, 니켈, 붕소, 비소, 바나듐 등은 초미량미네랄이다. 자연계에는 92종의 천연원소와 이론상으로 관찰되는 22종의 추가 원소 그리고 수백 종의 원소동위체가 존재한다. 현재 92종의 천연원소 중 84종이 원소가 인체 내 조직과 체액에서 발견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인체의 구성성분 중에서 미네랄이 차지하는 비율은 체중의 약 4%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 96%는 앞의 원소 산소, 탄소, 수소, 질소가 차지한다. 4 원소는 다시 30% 정도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대량 영양소의 형태로 나머지는 물과 매우 적은 양의 비타민 형태로 인체 내에 존재한다. 미네랄은 신체의 생명 유지에 있어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체내효소를 활성화하며 효소의 작용을 돕고, 비타민을 활성화하여 산화환원반응을 촉진하고, 체내 pH를 최적의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며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호르몬 생성과 세포 영양 전달, 신경조절작용 등 다양한 생명 유지활동을 한다.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 같은 경조직을 구성하는데 중요하다. 아연, 구리, 망간 등은 연결조직의 형성과 혈압조절, 분해와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일부 비타민은 탄소로 알려진 화학물질의 혼합물로 생물체 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 그러나 미네랄은 분자구조에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에너지를 내지 못한다.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어떤 생물체라도 미네랄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며 단일원소 그 자체가 영양소로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되어야 하는 필수영양소이다.
미네랄의 중요성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부한 시대에 왜 미네랄 결핍이 생기는 것일까. 토양의 미네랄은 산성비에 쓸려가고 화학비료와 농약, 연작 등으로 토양이 오염되어 미네랄이 고갈되어가고 있다. 또한 인스턴트식품, 화학첨가물, 패스트푸드, 오백식품, 잘못된 식습관, 과음, 흡연,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체내의 미네랄이 손실되어 미네랄 영양 불균형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오염된 토양에서 생산된 채소를 먹고, 살균시킨 증류수 같은 물을 마시는 동안에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몸은 미네랄 부족 상태가 되어 세포가 정상적이지 못하게 된다. 신체 내에서 미네랄은 체액에 녹아 이온의 형태로 존재하고,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하며 신체의 구성성분으로 골격과 치아와 같은 경조직, 피부, 연골을 구성한다. 신체 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호르몬, 효소, 비타민 등의 구성성분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며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에 녹아 있는 여러 가지 미네랄은 세포막을 중심으로 체내 대사에 적합한 삼투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고, 신체 내에서 대사 되는 여러 가지 과정을 촉매 하는 효소의 구성성분 또는 보조인자로 효소의 6대 작용을 활성화시킨다. 미네랄은 인간의 생리작용에 분명히 필요한 영양소로 체내에 미네랄이 없으면 효소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효소와 미네랄은 함께 있어야 건강한 세포활동을 할 수가 있다. 미네랄은 효소와 달리 체내에서 전혀 생성되지 않으므로 미네랄 생수나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소금, 통곡류, 자연산 과일 채소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갖고 미네랄 부족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미네랄 결핍증 자가진단법
미네랄 부족 시대에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나 자신이 미네랄 부족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다음 말하는 항목 중 3개 이상이면 미네랄 부족, 6개 이상 해당되면 미네랄 결핍이라고 한다. 물론 이와 같은 증상은 다른 원인이나 미네랄 부족이 불러온 질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미네랄은 포괄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가진단 후 미네랄 결핍에 해당할 경우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미네랄 결핍증 자가진단 항목은 다음과 같다. 단것을 좋아한다. 머리에 비듬이 많다. 모기 등 벌레가 잘 문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귀찮아한다. 상처가 쉽게 곪는다. 자주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신다. 술을 자주 마신다. 쉽게 피로를 느낀다. 아침에 발기하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침침하다. 일이나 공부에 의욕을 못 느낀다.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온다. 채식보다 육식을 좋아한다. 충치가 3개 이상 된다.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불안 초조감을 느낀다. 평소에 식욕이 별로 없다. 피부가 약하고 피부염에 잘 걸리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좋아한다. 혈압이 표준치보다 높다. 따라서 미네랄 부족을 극복하여 건강해지려면 위에 명시된 사항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고, 충분한 미네랄 소금을 섭취하면 개선될 수 있음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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